태풍 콩레이가 오는군요.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로 와서 피해를 줄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쪽에 볼게 많아서 그런지, 많은 태풍들이 일본으로 갔고 이번에도 그럴것 같습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제15호 태풍 '콩레이(KONG-REY)'. 이름도 특이하죠? ㅎㅎ
태풍 콩레이가 26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요놈 콩레이가 필리핀산이군요. 콩레이는 30일 오후께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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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꺽이는걸 보면 커브가 아주 이쁜데요. 태풍들이 은근 일본덕후인 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태풍 콩레이도 일본으로 슬슬슬 가고 있네요.
김지영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콩레이는 4∼5일 이후 따뜻한 해수가 깊은 층까지 형성되지 않은 해역으로 이동하는데다 그 과정에서 대기 상하층의 풍속·풍향 차이가 생겨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며 "하지만 30일 전후로 일본 가고시마 부근을 지나면서 제주도 먼바다에 바람이 많이 부는 등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관련 전문가들의 말을 대부분 믿지 못하시겠지만, 이번 콩레이 관련 이야기는 믿으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일본에서 발표한 콩레이 예상 경로를 봐도 비슷하더라구요
콩레이는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30㎞의 소형 태풍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로 온다 하더라도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아이란 것이지요.
태풍 콩레이는 현재 시속 22㎞로 북쪽으로 이동한 뒤 목요일인 29일 오후께는 중심기압 985h㎩, 최대풍속 초속 27m의 중급 태풍으로 쑥쑥쑥 큰다고 합니다 –_- ㄷㄷㄷㄷㄷ.
강풍반경 280㎞의 중형으로 커지는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90㎞ 부근 바다를 거쳐 30일 오후께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다고 하니, 일본 진출을 축하하며 우리는 속편하게 있으면 되겠네요.
왜 태풍이름이 콩레이 일까요?? 태풍 이름에 대해서 궁금하실텐데요 콩레이가 뭐냐면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산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콩레이 산이래요 ㅎㅎㅎ
태풍이름 정하는 법은
태풍의 이름이 붙이기 시작하는 것은 1953년 부터이며, 1978년까지는 여성의 이름을 붙였다가 그 이후부터 남자와 여자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1999년까지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붙였지만 아시아 가국 국민들에게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새천년부터는 서양식 태풍 이름 대신 아시아 각국의 고유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일본 동경태풍센터에서 부여하며,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 5개씩 28조로 편성하여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된답니다. |
재미있죠? ㅎㅎㅎ
태풍의 어원은 '태(颱)'라는 글자가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된 예는
1634년에 편집된 《복건통지(福建通志)》 56권 〈토풍지(土風志)〉에 있습니다.
영어의 typhoon이란 용어는 1588년에 영국에서 사용한 예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504년 typhon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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