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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아파트'라는 말 들어보셨나 모르겠네요.

요즘 뉴스에 계속해서 가격 문제로 나오는 그 아파트 인데요.  부동산 침체 떄문에 미분양 아파트들이 속출하게 되고, 팔아야되는 입장에서는 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재고품 땡처리하듯이 분양가를 많이 내려서 분양하는 것이 땡처리아파트 입니다

지금 김포 땡처리아파트 수원 땡처리아파트 서울 땡처리아파트 등 검색어에도 엄청 오르고있는데요 최고 1억 원까지 떨어진 땡처리아파트 집값 때문에 제 돈을 주고 집을 산 기존 주민들과 건설업체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느 땡처리아파트 때문에 거의 싸움이 날 분위기인데요.

우선 김포 땡처리아파트 티비에 나온걸 보니 주민들의 분노가 장난 아니더군요.



경기도 김포에 있는 입주가 진행 중인 한 아파트 정문에 차려진 천막 앞에 빨간 피켓을 든 주민들이 늘어서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땡처리 아파트 누구의 잘못일까요?

함께 알아보실분 아래 손가락 눌러주세요



"할인 분양 중단하라!" 땡처리아파트로 인해서 자신들의 집값이 떨어지게 되자 화가 난 것인데요. 땡처리아파트 문제 때문에 외부인이 안으로 들어가려면 일일이 검문을 통과해야 하고, 먼저 입주한 주민들이 나중에 입주한 주민들의 출입까지 통제하면서 실랑이가 끊이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요. 아무리 땡처리아파트 문제로 자신들의 집값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다른 입주민들을 막으면 안되는것이죠.

자기가 산 옷이 갑자기 다음주에 할인에 들어갔다고 해서, 매장앞을 점거하고 옷산 사람들이 옷을 못입게 하는 것과 다름 없는 짓이니까요

김포 땡처리아파트 그리고 서울 땡처리아파트 쪽이 분위기가 많이 험악한듯 합니다. 기존에 입주한 주민들은 이렇게 아파트 입구에 철조망까지 쳐가면서 나중에 분양받은 사람들과 건설사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을 정도니까요

 

 

 

왜 땡처리아파트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땡처리아파트의 2011년 4월 분양 초기의 집값은 120여 제곱미터에 5억 원가량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일부 아파트는 조망권까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8백여 세대 가운데 2백여 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았는데요

결국 건설사는 지난달부터 최대 1억 원까지 분양가를 낮춘 이른바 '땡처리 아파트'를 팔게 된 겁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안 팔리는 걸 어떡하냐며 건설업체들 유동성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고 부도 위험까지 갈 수있는데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구요. 빚까지 내서 간신히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던 기존 입주민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왜 굳이 그렇게 비싼 아파트를 빚을 내서까지 사려고 했는지.. 주거 목적이라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집값이 떨어지면 물론 속이야 쓰리겠지만, 팔것도 아닌데 그 가격이 왜 중요할것이며, 은행에서 빌린 돈때문이라면 그 큰돈을 빌려서 들어온 자신들의 잘못 아닌가요?

애프터리빙 아파트 아파트라고 불리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애프터리빙 아파트의 주요 골자가 그냥 살다가 맘에 안들면 다시 사주겠다고 꼬신건데요. 손해볼것없이 이익이네?? 아싸 들어가자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그 달콤한 미끼를 덥썩 물어버린 본인들의 잘못도 절반은 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수원 땡처리아파트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할인 분양에 반대하는 기존 입주민들이 두 달 넘게 천막 농성을 하고 있고, 분양 대행사와의 잦은 마찰로 고소·고발까지 난무하고 있는데요

 

 

신도시가 밀집한 경기도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2만 천여 가구라고 하니 엄청난 물량 입니다.  법적으로 분양가를 정하는 주체는 시공사나 시행사이기 때문에 당장 뚜렷한 대안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계약자유의 원칙이라고 하급심 판례가 있고, 어떤 물건, 가격, 시기에 팔 것인지는 건설사의 자유, 재량에 있다는 취지라고 보는게 중론이기 때문에 고소를 한다해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파주에서도 땡처리아파트 문제로 골머리 썩는사람이 적지 않은듯 합니다.

 

시공사의 '땡처리' 재분양 때문에 85㎡형인 이씨의 집 가격은 최초 분양가인 3억4960만 원에서 2억8200만 원으로 급락했다. 멀쩡한 새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다보니 인근 아파트 거래가 멈춘상태라고 하는데요

실 거주용으로 산 집이지만 여기서 평생 살 지는 모르는 일 아니냐며, 살만큼 살다가 들어올때 집값만큼 제대로 받고 나가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저도 같은 마음이고, 물론 누구나 그런 마음을 가지는게 당연하겠지만 이걸 남탓을한다거나, 들어오는 입주민들을 막고 나설정도로 과격행동을 할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서울 땡처리아파트 문제도 꽤나 심각합니다.

정부의 8·28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서울 땡처리아파트 역시 아직 물량을 털지 못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는 여전히 매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아파트 96곳 중 62곳이 미분양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을 장려하는 내용의 8·28 대책 이후에 청약을 받았음에도 미분양 된 아파트는 21곳에 달했습니다

 

서울 땡처리아파트 관련 글을 찾다 알게된 자료를 보니, 분양 현황을 지도로 나타낸 분포도를 보면 강남과 그 이외 지역의 양극화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같은 서울 땡처리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에 위치했거나 교통 입지가 좋은 아파트들은 대부분 높은 분양가격에도 청약 1순위 이내에 분양이 마감됐고.

 

마포구, 중구 등 도심에 위치한 지역도 외곽지역에 비해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분양이 이뤄졌습니다 반면 강북 지역이나 강서 지역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미분양이 많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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