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돌던 강용석 루머가 오늘 결국 터졌군요. 일이 바빠서 뒤늦게 보게되었습니다. 인터네셍서는 ‘강용석 도도맘’,’강용석 블로거 홍콩 밀월여행’,’강용석 블로거 아줌마’ 등의 검색어로 많이 알려졌었지요.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서 강용석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고, 강용석과 관련있다던 해당 블로거의 블로그는 제가 갔을땐 글을 볼 수 없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강용석에 대한 이야기가 조용히 넘어가나 했는데, 갑자기 오늘 난데없이 강용석 고소 사건이 터져나오게 되었네요.
강용석을 고소한 사람은, 강용석 블로거 루머의 유부녀 남편이라고 알려진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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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블로거 홍콩 여행 도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강용석 도도맘 사건 실체는
강용석과 루머가 났다고 알려진 여성 블로거 강용석스켄들
강용석 도도맘 사진이라고 올라온건데, 이거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가는 큰일 납니다. 정말 강용석과 관련이있는 해당인이 맞는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반인의 사진을 그대로 올리는것은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라 무식하고 무모한 행동 입니다.
그리고 강용석 블로거 홍콩 사건이 알려진 뒤에, 도도맘이 아니라 사실 강용석이 사건을 맡은것은 다른 사람이라는 말도 있었구요.
일부 네티즌들이 둘이 다니는걸 봤다고 과장된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은 좀 병이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뭔가 의심이 들더라도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맙시다.
강용석 블로거 홍콩 루머 처음에 어디에서 강용석 스켄들 퍼졌을까?
강용석 루머가 처음 나오게 된 곳은, 해외 미시들의 사이트 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아줌마들 사이트에서, 한 게시물에 홍콩에서 강용석이 어떤 여자와 같이 다니는걸 봤다며, 마스크를 써도 알아 볼 수 있었다는 글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말도 있지만, 강용석의 밀월여행에 대한 증거사진 한장 없이 올라온 글을 그대로 믿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굴러가는 상황을 보면 상당히 의심쩍은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죽일놈 살릴놈 하는것도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강용석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증거없는 찌라시글들은 어느정도 가려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하필 강용석과 소문이 난것은 ‘유부녀 블로거’일까?
지난 강용석에 대한 기사를 보면, 한 여성 파워블로거가 남편과 좋지 못한 일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그걸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가서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고, 명예훼손으로 그 사람을 고소하게 되었는데, 당시에 강용석에게 법률자문을 받았다고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용석이 법률자문을 맡아준것이 도도맘이 아닌 ㅇㅈ맘이었다고 하는데, 워낙 강용석의 연관검색어에 도도맘이 나와서 이번에 강용석을 고소한것역시 그 블로거의 남편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관계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강용석 루머 이상한점 하나, 아무 증거도 없다면서 조용히 끝난 사건
채널A에서 터뜨려서 하루종일 이슈가 되었던 ‘강용석 루머 사건’ 불륜 상대로 지목되었던 해당 여성의 남편이 석달전인 1월달에 강용석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며 1억의 손해배상을 재기했던것이 오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강용석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적 없다.”고 주장했고 강용석을 고소한 모 여성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강용석은 ‘찌라시’로 인해서 자신의 이미지는 이미 떨어졌다며, 더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여기서 이상한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너고소 강용석이 그냥 용서한다고?)
강용석 스켄들 의문점 1. 아무 증거도 없이 그 남자가 강용석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변호사 입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 변호사이자 법률회사의 대표에게 이런 짓을 함부로 할까요? 그것도 아무런 이유도 증거도 없이요.
이건 상대가 강용석 같은 변호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죄가 되지 않는것을 알면서 소송을 걸게 되면 ‘무고죄’로 역공을 당하게 됩니다. 남편이라고 해봤자 이제 40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40대 후반이나 될텐데 한참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시기에 그런 비이성적인 짓을 하는게 가능할까요?
강용석 스켄들 의문점 2. 강용석 스켄들 갑작스러운 소송취하
오늘 강용석에 대한 보도가 나가고 나서 갑자기 소송 취하 기사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강용석과 그 남편 둘이서 합의를 한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법률회사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걸정도면 정말 큰 마음 먹고 한것이고, 그의 주장 대로라면 <가정이 파탄>났는데 강용석을 갑자기 용서하고 그냥 갑자기 물러선다는것도 말이 안됩니다.
강용석 스켄들 의문점 3. 강용석은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
강용석이 어떤 사람인데,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소송을 건 사람을 그냥 놔두나요..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강용석의 기사를 보면, 그 남편이라는 사람이 오해로 인해서 소송을 하게 되었고, 오해를 풀고 소송을 취하했다고 하는데, 소송이 최근에 걸린게 아니라 벌써 몇달전에 나온 소송 입니다.
그런데 그 몇달 동안 조용히 있다가 오늘 기사가 나오니 갑자기 오해가 풀렸다.. 이건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강용석은 과거에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했다가 철퇴를 맞은적이 있습니다.
강용석 과거 발언
벌금 1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강용석, 그가 스스로 말을 했듯이 방송에서 이미지 세탁 참 많이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지만 좋지 못한 일도 두번 세번 반복이 되면 그사람의 됨됨이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의심이 갈수밖에 없는데요.
자식도 있고 그 자식들과 함께 방송까지 나와서 가족의 얼굴이 다 알려져 있는 상황이고.. 강용석이 이미지 세탁하려고 방송활동 열심히 하고 있으면, 이렇게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나가줬어야 하고, 많지는 않더라도 강용석을 좋아해주는 팬들도 있을텐데, 그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에게 증거도 없이 소송을 건 사람에게 확실하게 법정으로가서 잘잘못을 따져 끝을 명확하게 매듭지어 줬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예전에 '썰전'에서 방송됐던 장면 입니다. 강용석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마흔 여섯에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라고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김구라도 옆에서 강용석을 도와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나도 전화(강용석 스캔들에 관한)를 많이 받았다, (사람들에게) 그 사람(강용석)은 대통령 될 사람이다, 허튼 짓거리 안할거다."라고 변호해줬다고 이야기를 했었지요. 김구라는 절대 정치쪽이나 정치색깔 가진 사람과 섞이면 안됩니다. 김구라에게 두번의 기회는 없을거니까요.
여튼 강용석은 자신에게 이런 스캔들로 인해 문제가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문제라는 냄새를 풍기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후보를 모집했는데, 원래 당협위원장 공모할 즈음에 후보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이 터져나온다"며 "내가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소문이 났다. 그러나 나는 당적도 없고 방송도 해야 해서 등록하지 않았다. 소문이 기사화 돼 그런 스캔들이 났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증거도 없이 누군가가 싫다는 이유로, 말을 만들어서 매도하는 일부 네티즌들도 문제지만, 의심의 여지를 주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강용석 스캔들은 처음에는 허무맹랑한 찌라시 같았지만 일을 마무리하는것을 보니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글에 강용석의 회사에서 댓글을 달았는데,
당시에 굉장히 불쾌했었습니다. 비밀댓글로 달려서 무슨내용인지 보이지 않으실텐데요.
법적 조치를 한다며 협박을 하더군요. 진짜 강용석의 법률사무소 직원이 단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담당자 맞냐, IP 캡쳐했다고 말하니 그 뒤로 아무말이 없더군요;;
아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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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은 누구?
강용석은 지금은 방송인의 옷을 입고 있지만, 정치인이었고 정치를 다시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변호사 입니다. 본인도 나중에 기회되면 '서울시장'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었지요. 그리고 국회의원을 다시 하게 된다 하더라도 방송일을 같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으나, 그건 지금을 위한 이야기 이지 결국 목표는 '정치 재입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용석 나이는 1969년생 입니다. 강용석 고향은 서울이고, 경기고등학교 졸업한 뒤에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및 석사를 거쳤고,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석사(LL.M.)의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용석은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공군에 들어가서 군법무관으로 3년 동안 복무를 끝마쳤습니다. 해당 보직은 중위로 임관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중위->대위->전역
강용석은 이명박 사람이었습니다. 17대 대선때 이명박 캠프에 참여해서 열심히 뛰었고, 18대 총선에서 서울시 마포구을 선거구 공천을 받아서 당선이 됩니다. 원래 2004년에도 출마를 했었는데 당시엔 낙선 했었죠.
'화성인 바이러스', '슈퍼스타K'에 나오더니 점점 다른 프로그램에 나오기 시작하게 됐고, 결국 방송가 쪽에서 자리를 잘 잡은 케이스 입니다.
방송하다가 정치인이 된 케이스는 많은데, 어떻게 보면 강용석은 정치하다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유일한 케이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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