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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 수입 1위 메이웨더 파퀴아오 비교, 감동적인 파퀴아오 과거, 현재


오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붙습니다. 역사와 역사가 붙는 날입니다. 권투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은 “무슨 선수들이길래 이렇게 난리야?”라고 하실텐데요. 아.. 뭐라고 해야 할까요.. . 그냥 살아있는 레전드의 대결이고, 현세대들이 살아있는 동안 볼 수 있는 최고의 복싱 경기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두사람의 대결은 대전료만 봐도 그 경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프로는 돈으로 이야기 합니다.

보통 고액 연봉자 하면 누가 생각나시나요? 호날두나 메시,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들이 생각나실텐데요. 1위는 놀랍게도 메이웨더 입니다.


 

스포츠 스타 수입 1위 메이웨더, 파퀴아오가 10위권 밖이었다니 흑.

작년 가장 많이 번 선수는 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메이웨더 주니어 입니다. 무려 호날두의 2배 정도의 금액입니다. 르브론 제임스 수입이 3위, 메시가 4위군요.. 헐… 타이거 우즈가 아직도 6위라니 그게 더 놀랍습니다.

그리고 파퀴아오는 11위 입니다.

오늘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1초에 1억원짜리 경기라고 불립니다.

 

무패 기록 메이웨더, 경기가 끝나고 얼굴에 상처하나 없어서 '프리티 보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메이웨더는 363라운드를 싸우는 동안 단 한번도 진적이 없는 무패 신화를 유지하고 있는 대단한 선수 입니다. 파퀴아오, 메이웨더 두 사람은 각각 말도 안되는 기록을 하나씩 가지고 있죠. 메이웨더의 무패 기록. 그리고 파퀴아오의 8체급 석권,

‘0’과 ‘8’은 메이웨더, 파퀴아오 각 선수를 이야기하는 숫자 입니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파퀴아오의 어린시절..

메이웨더 보다는 파퀴아오의 팬들이 더 많을것 입니다. 그 이유는 둘다 레전드급 최고의 선수이지만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에게 없는 ‘인간미’가 있기 때문 입니다..

파퀴아오는 스토리가 있죠.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있습니다.

메이웨더는 복싱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코스를 걸어왔습니다. 물론 메이웨더 역시 아빠가 약에 빠지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할머니와 자란적도 있습니다.(메이웨더는 할머니를 그렇게 아끼고 좋아한다고 해요. 돈벌어서 할머니 하고싶은거 다 하게 해줬다고.)

 

흔하디 흔한 선수였던 파퀴아오

메이웨더는 캐릭터가 아주 화려하고 거만합니다.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는것이 스포츠에 있어서 이런 자극적인 캐릭터가 큰 재미가 되기도 하지요.

차를 모으는게 취미인 메이웨더,

그리고 대전료 2달러로 복싱을 시작했던 파퀴아오..

 

 

그 누구도 몰랐던 작은 동양인에서, 사각의 링에서 살아있는 전설이 된 파퀴아오

파퀴아오의 키는 169cm 입니다. 메이웨더는 173cm구요. 그런데 팔길이 차이는 13cm나 납니다. (흑형의 위엄) 파퀴아오의 엄청난 기록은 저 작은체구에서.. 그리고 처음 시작했을때 파퀴아오는 엄청나게 말랐습니다. 경량급 체급에서 체급을 올려가면서 각 체급을 모두 석권해버렸다는 것 입니다.

 

파퀴아오의 장점은 역시 폭발적인 공격력과 스피드.

파퀴아오는 전형적인 인파이터로 상당히 공격적인 선수 입니다.

자신보다 키가 10cm 이상 큰 선수들에게도 파고 들어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엄청난 펀치를 쏟아내는 선수 입니다. 어떤 경기는 상대 선수보다 뻗은 펀치의 수가 2-3배가 될 정도 입니다.

 

파퀴아오의 ‘8체급 석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시겠죠?

파퀴아오는 지금까지 20kg그램 정도의 몸무게를 키워오면서 모두 이겨왔습니다.

50키로의 여자가 한체급씩 올려가면서 70키로의 남자까지 잡은거라고 보면 될까요?

단거리 육상선수가 100미터 200미터 1000미터 점점 늘려가면서 모두 금메달을 딴 느낌.

 

파퀴아오 과거 모습 입니다.

 

엄청 마른 모습.

파퀴아오의 웃는 모습을 보면 참 뭐랄까요 정말 해맑고 귀엽습니다.

그 무서운 파이터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퀴아오 평소 모습 역시 밝고 친절하죠.


만화를 보면, 특히 일본만화는 많이 과장된 설정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일본만화에서 조차 8체급을 만화 설정으로 잡지도 못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상황 입니다. 파퀴아오는 우리나라에서는 복싱 팬들 이외의 사람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복싱이 큰 인기를 끌고있는 미국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직 프로선수가 이야기 하길, 한체급 올리면 ‘매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2kg차이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하겠지만 주먹이 많이 다릅니다.

 

메이웨더는 전세계적인 스타 입니다.

하지만 파퀴아오는 필리핀에서는 유일무이한, 비교 대상이 없는 최고의 상징 입니다.

거의 신앙 수준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파퀴아오가 살고있는 필리핀은 범죄율이 꽤 높고 내전도 있는데, 파퀴아오의 경기가 할때만큼은 필리핀의 범죄율이 0%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의 경우에는 필리핀 정부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티비를 볼것을 예상해 전력수급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 냉장고와 에어컨을 끄고 보라고 할 정도 입니다.

 

파퀴아오는 지금 국회의원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통령으로 추대할거라는 말까지 있죠.

메이웨더의 인기는 스포츠 스타로서의 인기지만, 파퀴아오의 필리핀 내에서 인기는 거의 신앙 수준 입니다. 오늘 경기가 진다면 오히려 범죄가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을 정도..

 

파퀴아오의 인생은

'빈민가에서 영웅으로' 이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민다나오에서 태어난 파퀴아오, 민다나오는 지금도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하죠.

파퀴아오의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파퀴아오의 가족들이 살던 집은 코코넛 나무로 만든 오두막집이었습니다. 파퀴아오를 포함한 여러명의 형제를 홀어머니가 키웁니다. 파퀴아오는 다섯살때부터 바닷가에 나가서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아야 했다고 합니다. 어부 아저씨들의 일을 도왔지요.

그리고 파퀴아오가 12살이 되었을때는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길에서 도너츠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때 파퀴아오의집에서 얹혀살던 삼촌이 파퀴아오에게 복싱을 가르쳐줬다고 합니다.


너무나 가난하고 배고팠던 파퀴아오는 자신의 재능을 믿고, 13살이 되던 해에 밀항선에 몸을 싣고 사흘동안 배를타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로 갑니다.

어머니에게 이렇게 해야만 먹고살 수 있다는 편지를 남긴채로 그 어린나이에 ㅜ


파퀴아오가 프로로 데뷔한것이 1995년 입니다. 당시 파퀴아오가 18살이었던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빨리 돈을 벌기위해서 나이를 속이고 올라간 것 입니다. 16살일때, 나이 제한에 걸리자 18살로 속였고, 파퀴아오는 당시 몸무게가 부족해서 주머니에 뭘 넣고 올라갔었다고 합니다.

파퀴아오에게 복싱은 절박한 생계였습니다.

파퀴아오는 단순 스포츠 스타가 아닌, 필리핀 내에서는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사람 입니다.

박지성 김연아 등 국내의 유명스포츠 스타들의 인지도와 인기를 모두 합친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를 보러온 사람들 누가 있나 볼까요~!

오늘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경기를 보기 위해서 미국에서도 각종 유명 스타들이 모두 집합 했습니다. ‘클린튼 이스트우드’도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복싱 관련 영화 감독도 했었죠.

 

그리고 ‘덴젤 워싱턴’이 왔군요.

그 역시 굉장한 복싱 매니아라고 합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의 주인공 크리스천 베일

 

헐 마이클조던 이네요! 레전드가 레전드의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브래들리 쿠퍼

제이크 질렌할

 

오늘 엄청난 대전료가 오가는 만큼, 주심 역시 엄청난 돈을 받습니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경기를 이끌어갈 주심 역시 한 경기로 2천7백만원을 받습니다.

 

더 재미있는건 메이웨더 마우스피스가 2700만원이라는 것 입니다.

마우스피스는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입안에 무는 것 입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승자가 가져갈 챔피언 벨트 역시 엄청난데요.

에메랄드와 순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챔피언벨트의 가격이 무려 10억8천만원..

 

그리고 파퀴아오 트렁크 팬츠에 광고를 올리기 위해서 쓰인 돈이 24억.. 으아.

 

오늘 경기의 티켓 중 1층 링 바로 옆자리의 좌석 가격은 850만원..

거래사이트에서는 1천만원에 거래되고

1억원 넘게 거래된 암표도 있다고 합니다.

 

 

‘최고의 창’ 파퀴아오 그리고 ‘최고의 방패’ 메이웨더 둘의 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이날까요?

메이웨더가 최고의 선수지만, 절대 공격형 선수가 아닙니다. 메이웨더의 강점은 신들린 방어력.

메이웨더의 동체시력과 순발력, 운동신경은 모든 스포츠 스타를 통 틀어서 최고로 꼽힐 정도 입니다.


전세계 유명 선수들 역시 추측은 엇갈립니다.

그만큼 알수없는 경기..

 

국내 권투 선수들은 메이웨더의 승리를 좀 더 많이 점쳤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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