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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고양이공포증 '짝 남자6호 동물농장도 싫어'
남자6호 가수 빽가가 극심한 고양이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26일 밤 SBS '짝' 연예인특집 2부에서 남자 6호 빽가는 고양이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 빅죠, 배기성, 빽가 등 남자 출연자들과 여자 출연자들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던 중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근처에 나타났다. 빽가는 고양이공포증 때문에 이를 보고는 기겁을 했다.
빽가는 재빨리 평상 위로 뛰어 올라가 고양이를 등지고 앉아서 "빨리 치워 달라"고 겁에 질린 채 간청했다.
빽가의 갑작스러운 반응에 당황한 배기성은 고양이를 안아 다른 곳으로 가져갔다. 빽가는 "장난 치지 말아라. 공포다. 고양이 글자만 생각해도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말해 고양이공포증이 생각보다 심한것을 보여줬다.
이어 빽가는 "어릴 때 2평짜리 집에 고양이 8마리가 들어온 적이 있다"며 "인기척에 일어났더니 고양이 8마리가 동시에 등을 세우고 위협해 엄마 붙잡고 울었다"며 고양이에 트라우마가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빽가는 "'동물농장'에 나오는 고양이도 못 본다"며 고양이공포증이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2호 빅죠가 "나중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며 퇴소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빅죠는 결국 배기성 등 다른 출연자의 설득에 애정촌에 남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