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파일 안보이시는 분을 위해 텍스트로 옮기자면
박정민아.. 날 찌질이로 마늘어주어서 고맙다...후....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이렇게 글 올리는게 차마 맞는건가..?올바른 파난인가..? 잘 모르겠는데...나도사람인지라 이걸 누구에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 500년은 홧병으로 가슴치고 뒷목잡을거 같아서 우선은 내가 살고봐야겠기에 그냥 다 풀어버릴려고 한다.그리고 시간이 약이라고 너나 나나 일하는거나 사는거나 별 다른 영향없이 똑같이 흘러가겠지..
얘.. 정민아.. 너 진짜 인생 열심히 살고 있는거 잘 안다. 하지만 인생을 가진 사람일면 누구나 너 못지않게 그렇게 열심히 살거야.특히 나같은 경우는 더하지. 넌 나의 인생사를 대충알고 있으니 이해할거라 생각해. 암튼 그건그렇고.. 처음 만난게 언제였더라? 너랑 방송같이하면서 그때 좀 만났었고..처음부터 니가 먼저였었지..
나야 뭐 워낙에 날 좋다해주는 사람은 너 뿐이었으니까 너한테 최선을 다했어. 여기서 최선이라고 함은 참고 넘어간걸 말한다..크고 작은 사소한 것들까지 풀자면 나 또 넘어갈거 같으니까 그만..! 어쨌든 너 기획사 문제도 있고 그룹 앨범도 나와야하고 일이 많아서 나한테 신경 못쓰고 멀어지는것도 그땐 그냥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때 까지만 해도 난 너에게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거든.
그리고 그때 너희팀 데스티네이션 앨범 자켓의상 전부 우리거였었지? 난 그걸 일로 하고 있는 사람이라 원래 그정도 규모로 나가는것은 일로 돌려야 한다는 점은 우선 알아두고.. 그런데 그때 무언가 너희팀에서 날 위해 입어준다는 느낌을 좀 받긴했었는데..나도 그거 컬렉션 바로 끝난 초신상품이어서 막 협찬나가는게 아니었다는 말이다..
어쨌든 앨범이 나오고 하면 보통 사인시디가 오는데 너희팀은 아예 시디는 커녕 고맙다는 인사말도 없더라. 내가 여지껏 아이돌 팀이나 연예인 의상 하면서 그렇게 당연한듯 처리된것은 너희 팀이 유일하다. 그땐 니가 날 만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해서 그랬을수도 있어서 그냥 있었다...
그리고 그때 나와의 일 문제도 섞여 있었지.. 브랜드 일 알지? 넌 그때도 일처리 제대로 안해놓고 나몰라라 했었어. 삼분의 이는 진행된 일에 갑자기 안한다며 문자하나 보내놓고 넌 이제 약자라며 너의 새로운 회사로 문의하라했고, 난 너의 새로운 회사사람들한테 널 이용이나 하려하는 파렴치한 취급 받으며 너와는 아예 연락도 안됐지. 그래도 나도 나름 디자이너로 선생님 호칭 들어가며 대학교수님도 했는데, 그때의 너희 회사태도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구나.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맞았는지..그래.. 다 좋다.
그럴수도 있지뭐 하면서 너 활동하는거 매체로만 보면서 널 잊고 있었지. 간간히 안부 연락은 한거 같은데 난 그때 널 완전히 잊은 때라 사실 별로 기억은 안난다. 그리고 작년 11월쯤부터 넌 나한테 다시 연락을 했고 너의 그 새로웠던 회사와는 소송으로 까지 묹가 되고 있었고..넌 그때 많이 힘들었떤거 같아. 그래서 다시 연락온 너한테 난또 옛날처럼 되어가는걸 느꼈고.. 우리는 또 다시 만나는 사이가 되었지.보통 사람들처럼 데이트는 잘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확실했던거 같은? 연애였고, 니가 충분히 노력을 만히 했었기 때문에 난 만족했다.
그러면서...간만에 너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승무원인지 은행원인지 그 얘기를 방송에 해댔더군. 그래...이해했어.. 그 방송할땐 날 안만나고 있었으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근데..너 11월쯤 연락왔을그때쯤 그 방송한거 같은데...?? 암튼 난 너한테 기분 않좋다고 얘기했고 너 그때 뭐라했지? 기억하지? 연락도 안되고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신경쓸거 없다했어. 그냥 방송 재밌으라고 한 이야긴데 그게 너무 오바됐다며...그러면서 너와 만나는 동안 너는 너의 또 새로운 회사와 일이 진행되고 있었고 전의 그 회사와는 아직도 소송중인걸로 안다. 그만큼 니가 또 복잡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으니 또 그렇게 너는 나를 놓더구나.
내가 정말 너한테 최선을 다했던건 너도 잘 알거다. 사실 이번은 그 사이에 너의 회사에 내 문제가 개입 되면서 뭔가..아무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내가 살짝 바보가 되어버린 일이 있어 난 널 다시는 안볼 생각하고 있었어. 무슨일인지 너도 잘 알잖아. 그때 넌 또 너의 특기인 잠수함을 타고 나혼자 너희 회사사람들한테 바보가 되어가고 있었지.
내 그때의 억울함은 너에게 쓴 장문 메일로도 부족하다는....하지만 그때는 모든 사람이 다 곤란했고 아마 니가 젤 힘들었을거야. 그게 7월중순인가 보다. 암튼 난 널 또 잊기로 마음먹었고 너도 너데로 잘 살아가겠지 했어. 그뒤로 좋은 친구 되자며 니가 그래놓고는-아마 그게 8월중순인가?-진짜 좋은 친구 되주려고 했는데 넌 또 쌩~~~ 암튼 난 또 너 잊었따.
그러다가 또 며칠전 새벽인가 연락하더구나.. 그렇게 모른척해놓고..그래도 반갑게 답했다.
그래...너 알고 나서 여지껏 난 니가 하자는데로..언제나 니 입장에서 이해하고 살았으니까. 아..! 그때 너 뮤비 찍을때 한번 폭발 했지만...그때 나 감싸주고 잡아줘서 고마웠다. 암튼 니가 나 쇼했다고 연락도 주고 해서 간만에 너를 인터넷검색을 또 해봤는데...
너 인터뷰에서 그 은행원인지 승무원인지 또 얘기했더라.......거기에 기사사진은 니가 모델했던 우리쇼 사진이 딱..!...그때 우리 좀 좋았을때 아니니? 그날 난 데이트까지 한걸로 기억하는데..세상에 그때 사진으로 다른사람 기사를 쓰다니...참..나...진짜..에휴...난 너한테 도대체 뭐였니? 솔직히 서운함을 넘어서서 배신감마저 든다. 난 니가 원할때 필요할때 이용하기 완전 쉬운 그런사람이였냐? 니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힘든일이나 곤란한 상황이 오면 넌 쏙 빠지고 날 지켜주지 않았어...
내가 결코 만만한 사람이라 너한테 그렇게 한거 아니다. 난 너라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했기 때문에 그만큼 이해가 되는 거였다. 그리고 너도 남한테는 하기 어려운 이야기 다하면서 나도 너한테 충분히 힘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그리고 솔직히 너 힘들어지면 나한테 연락했잖아.
오해할까봐 확실하게 말해두는데 내 이야기를 떠벌리라는 거 아니고, 니가 뭘 만나고 다니는지도 이젠 내 알바 아니다. 단지 나를 존중하라는거다.
여지껏 다른사람 맘에두고 날 만났다 말았다 한건지... 그럼 넌 나한테 거짓말을 한 셈인가?
무슨말을 하겠나? 나같은 사람이 더 있을수도 있고 니 속이 뭔지 전혀 모르는데..
다만 너와 나누었던 교감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그런 느낌이 날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참 유치하지만 니가준 선물 다 깨버렸다. 너도 이제껏 내가 챙겨준거 다 불질러 버려라.꽤 오래 타겠는데...ㅎㅎ 아예 아무런 흔적 없었었으면 좋겠다.
다시는.... 나에게..그 알량함으로 연락하지 말아라.일하다가 마주치더라도 절대 아는척도 말자. 너같은것한테 휘둘린 내가 창피하고 부끄럽다. 더 많은 수양을 쌓아서 너그러이 용서가 될때를 기다려야겠구나.
여튼 디자이너 송혜명 폭로에 의하면 아이돌그룹 SS501 출신 박정민과 연인관계였다가 결별 했다고 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송혜명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찌질이로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위에 올려드린 장문의 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송혜명 폭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다 "내가 지금 이 상황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게 맞는 거지 모르겠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누구에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 500년은 홧병으로 가슴치고 뒷목 잡을 거 같아서 다 풀어버리려 한다. 시간이 약이라고 너나 나나 별 다른 영향력없이 똑같이 흘러가겠지"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뭔가 마음에 쌓인게 많은가 봅니다.
송혜명은 "브랜드 일 알지? 넌 그때도 일처리 제대로 안 해놓고 나몰라라 했었어. 보통 사람처럼 데이트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확실한 연애였고 난 만족했다. 좋은 친구 되주려고 했는데 넌 또 쌩~ 그렇게 모른 척 해놓고.. 그러다 또 새벽에 연락하더라 난 너한테 도대체 뭐였니? 솔직히 서운함을 넘어 배신감마저 든다. 난 니가 원할 때 이용하기 완전 쉬운 그런 사람이였어"라며 심경을 말했다.
송혜명은 글 말미에 "너와 나누었던 교감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느낌이 날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참 유치하지만 니가 준 선물 다 깨버렸다. 너도 내꺼 다 불질러 버려라. 아예 흔적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독설을 내뱉었습니다.
이런 송혜명 폭로에 대해 박정민 측은 송혜명과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강력 부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박정민은 지난 4월 송혜명 디자이너 패션 쇼 무대에 모델로 선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반박 메세지까지 나왔습니다.
송혜명은 페이스북에 “말할 가치가 없는 일을 말한 거 같다. 난 말싸움도 못하는데. 막무가내로 정신병자 취급이라니”라고 시작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송혜명 반박은 “난 내 입장이 중요할 뿐이다. 머리도 안 좋아서 거짓말도 안 한다. 나중에 더 커져버리기 때문에 골치 아파지지 않나? 협박이라니? 난 깡은 좀 세지만 내가 뭘 바라고 협박을 한다는 건가?”라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반박메세지를 올렸는데요, 이어 송혜명은 매우 억울한듯“난 패션부 기자밖에 모른다.
대인배처럼 기사의 내용을 흡수해야겠다. 아 그리고 전 SS501 비주얼 디렉터 한 적 없습니다. 제 글 내용 보셨으면 잘 아실텐데요. 그리고 제가 팬이라구요? 저는 아사노 타다노부 좋아합니다”며 팬들의 글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또한 “착각이라.. 정말로 해프닝으로 웃어 넘겨야겠네요. 그리고 트위터 분들 말대로 내가 딱 그렇게 했으니까 그렇게 된 거겠죠. 역시 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합니다”고 일침을 가해 이 상황의 주도권을 계속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친분은 있지만 교제는 아니다’라고 교제를 부정하고 있는 박정민 소속사는 일단 입장표명부터 굉장히 짧고 뭔가 피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박정민 소속사의 너무 조심스러운 입장발표에 비해 송혜명의 글들은 아주 적극적이고 자신감과 확신에 가득차 있으며, 상당히 구체적이다.
또한 송혜명의 글들을 쭉 읽어보면 2010년 5월부터 최근까지의 일을 구체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주장하면서 나열해 놓고 있으며, 같은 시점 언론 보도 내용과 비교해보면 많은 부분이 일치 하기때문에 송혜명의 주장에 힘이 실릴수 밖에 없다.
따라서 양측의 주장만 놓고 보면 박정민이 현재 자신감없이 도망치고 있는 모습이 보일 수 밖에없다.
하지만 송혜명의 주장에도 일치하지 않는 허점은 존재한다.박정민은 2010년 10월 대만과 한국 합작회사인 CNR미디어와 3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한적이 있다. 박정민은 2012년 4월 CNR미디어에 대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7월 30일 법원으로부터 전부 인용 승소 판결을 받은바 있는데.
바로 이 대목에서 송혜명의 글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엿보인다. 송혜명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2011년 11월 박정민이 다시 연락을 해온 이유를 “너의 그 새로웠던 회사와의 소송으로까지 문제가 되고 있었고, 너 그때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 그래서 다시 연락 온 너한테 난 또 옛날처럼 돼 가는 걸 느꼈고, 우리는 또 다시 만나는 사이가 됐지”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박정민이 전 소속사 CNR미디어에 소송을 제기한 시점은 2011년 11월이 아닌 6개월 뒤인 2012년 4월이다.
남녀 사이의 진실을 추측하기는 어렵다. 예전 이루 사건도 그렇고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한쪽 욕을 하지말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