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피해 허리케인 샌디. 불과 물이 합해진 하이브리드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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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미국은 현재 아주 난리입니다. 샌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력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생기게될 경제적 피해가 최대 200억 달러(약 21조9400억 원)에 이르고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1~0.2%포인트 감소하는 등(0.1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이 0.1이라는 숫자 하나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당합니다) 겨우겨우 죽어가던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찾아가고 있는이 시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 재난 정보 분석업체인 에크캣의 분석에 따르면,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최대200억 달러이이를것이고. 오늘까지의 보험 피해액 규모만 50억~100억(100억 달러면 소나타 50만대 수출 분량이고 보시면 됩니다. 경남 김해시나, 삼성반도체가 있는 수원 화성시 인구가 50만입니다. 그 사람들 모두에게 소나타 한대씩을 사줄 수 있는 돈입니다.)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샌디는 미 역대 최대 경제적 피해를 냈던 허리케인 10위 안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정도 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피해 순위 10위는 1969년 ‘카밀레’로 당시 212억 달러의 피해를 냈다고 하니, 허리케인으로 인해 미국이 피해 보는것이 어마어마 하네요.

허리케인 피해 역대1위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은 1926년의 ‘마이애미’로 당시 경제적 피해 규모는 1570억 달러였다고 합니다. 2005년에 미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역대 3위인 카트리나는 810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힌것의 두배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니.. 전쟁터를 방불케 했을듯 합니다.

지난해 허리케인 아이린의 경제적 피해 규모는 150억 달러였다고 합니다.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29일 휴장한데 이어 30일에도 휴장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것의 의미는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미국 주식시장 역사에 있어서 기상 재해 때문에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휴장한것은 188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니.. 보통일이 아니죠?

미국 동부 저지대는이미 대피지역이 된 상태입니다.,그리고 샌디 예상 피해지역의 공공 교통망은 운행을 중단된 상태로 시민들의 발이 묶여있으며, 주요 정부기관들까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허리케인 샌디로인해 현지 6000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허리케인입니다. 우리나라 태풍에 비할바가 아닐 정도로요

이맘때 쯤이면 미국에서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것이 이렇게 커다란 뉴스거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렇게 허리케인 때문에 초긴장 상태에 빠진것은 예삿일은 아닙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허리케인 샌디는 왜 갑자기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는 초대형 몬스터급 허리케인이 되었을까요?

유력 일간지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FT)는 허리케인 샌디를 하이브리드 몬스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서양의 열대지역을 거치며 허리케인 샌디는 초대형급 덩치를 가지기 위한 에너지와 수분을 듬뿍 머금으며, 허리케인 샌디 북극풍을 주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겨울 폭풍과 합해지면서 허리케인 샌디는 역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무서운 초강력 몬스터급 허리케인으로 변신하며 미국본토를 덮치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걱정거리는 허리케인 샌디의 위력뿐이 아닙니다. 이 괴물의 예상 진로 역시 골칫거린데요. 통상 미국에서 이시기에 발생하는 허리케인들의 경우 바다로 빠져나갔지만, 몬스터 허리케인 샌디의 경우에는 그린랜드 남쪽의 고기압이 제트기류를 가로막으면서 허리케인의 진로가 바다 대신에 미국 본토로 직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 마을을 짓밟을 미친 코끼리가 강가로 가줘야 하는데, 마을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격입니다.

기상전문가인 런던대학교의 마크 샌더스 교수는 "1851년까지의 기록을 살펴봐도 허리케인 샌디와 같은 경로로 움직인 허리케인의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런던대학교라는 이름있는 학교의 기상전문가라면 그간 수많은 상황을 겪고 분석하고, 모니터높이만큼의 데이터를 분석했을 텐데요, 그런 전문가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준비가 아직 덜 되어있고, 더 큰 피해를 예상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이 전문가들이 하이브리드 몬스터 허리케인 샌디가 불과 물의 합해진듯한, 열대와 한대 에너지가 합해진 허리케인 샌디가 얼마나 파괴력을 가질지에 대해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어 미국시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나마 비교할 수 있는 허리케인은 1938년 9월 발생해 700명의 사망자를 낸 롱 아일랜드 익스프레스 허리케인을 예로 들수는 있겠지만, 현재 그 태풍과는 위력이나 진행경로가 전혀 다르기에 아직은 비교조차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더욱이 1938년 당시와 달리,

2012년인 현재에는 인공위성이나 슈퍼컴퓨터 등으로 인한 정보력으로 인해 허리케인을 예상 할 수 있는점에서 눈뜨고 벌벌 떨기만 해야했던 1938년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우리가 일본 쓰나미를 통해 배운 것은, 첨단 문명도 자연재해를 이길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