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피소 양육비소송 혼외아들 부인 이외수 대마초 아내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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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먹다가 이 뉴스보고 깜짝 놀라서 아까운 치느님을 놓칠뻔 했습니다. 제가 아는… 그 이외수 씨가 맞는지요?

이외수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의 팬들처럼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몇권의 책에 쓰인 글이 좋아서 구입하고, 그가 올란 트윗들에 관심을 가지고... 이외수 책을 지인들에게 선물도 많이 했었는데.. 정말 그 이외수 작가가 혼외아들에.. 양육비 미지급이라니.. 제가 아는 그 이외수 맞습니까?

책장 잘보이는곳에 꽂힌 책만해도 3권인데요 흠.. 그동안 썼던 글들이 진정 소설가 이외수이기에 모두 소설이었던 것인지.. 한번 알아본것을 쫙 정리해봤습니다.

(내용이 조금 깁니다 대마초 사건+혼외정사의혹+오모여인 정체 등..)

 

이외수 양육비소송

소설가 이외수가  혼외출생으로 태어난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했다고 합니다. 도인같은 이미지.. 대쪽같은 멘토의 이미지를 가진 이외수가 혼외출생이라니.. 선물까지 포함해서 열댓권의 책을 사준 사람으로서 당황스럽군요… 좋았던 글에 밑줄까지 쳐주면서 읽어보라고 사줬던 책과 내 정성은 뭐가 됩니까. 이외수씨…

이외수 양육비소송 이외수 피소

이외수 혼외아들 양육비 미지급 피소에 관해 춘천지법에서 발표한것에 따르면,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56살 오 모 여인 등이 지난달 1일 이 씨를 상대로 친자인지와 양육비 청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오 씨는 소장에서 '지난 1987년 이외수 씨와 자신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는데,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아들을 호적에 올려줄 것과 양육비 2억 원을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이외수 혼외아들 양육비 관련 공판은 다음달인 4월 16일 춘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외수 피소

이외수 혼외출산에 대해 좀 더 알아보니, 여러가지 말들이 많군요.. 이외수 혼외아들 양육비 미지급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열심히 논쟁을 벌이며 정보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외수가 이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것은, 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외수 피소

이외수의 또다른 이름은 '트위터 대통령'입니다 그만큼 SNS쪽에선 영향력이 크고, 대중과 소통을 가장 잘하는 인물로 뽑혀왔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에게 힘이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써왔고, 또 여러가지 활동으로 좋은 모습만을 보여왔던 이외수 이기에

혼외아들이라는 단어와 거기다 양육비까지 미지급했다는 소식은 마치.. 굉장히 참해보이는 여자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집안에 들어가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에 좋았던 이미지가 깨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외수 피소 

이 가운데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이외수와 부인 전영자 씨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외수가 춘천다방에서 DJ를 할 당시 미스강원 출신인 부인과 만나게 됐고 두 사람은 3개월을 넘기기 힘들 것이란 주변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싹틔웠습니다. 심지어 부인 전 씨는 친정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뛰쳐나와 이외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었구요.

 이외수 피소

특히 결혼 후에도 돈이 없어 집에서 아이를 낳아야 했고, 이외수가 성공한 소설가로 거듭나기까지 부인의 헌신적인 내조가 엄청나게 컸고, 부인 전영자씨가 없었으면 이외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외수가 그동안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 등에 출연해 누누이 밝혀왔던 이야기들이기에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 들인데요.

하나의 예를 들자면, 이외수는 한 방송에서

"내가 젊었을 때 술을 마시고 취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 술집 주인이 내 아내에게 전화해 '당신 남편이 여기서 취해있으니 데려 가라'고 했는데 내 아내는 술집 주인에게 화내기는커녕 '그 사람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인격체고 최고의 남자다.

그에 맞는 최고의 대접을 해줘라'라고 말한 뒤 술값을 빌려와서 계산을 하며 나의 기를 살려 줬다"

라는 일화를 밝혔는데요. 이 예만 봐도 이외수 부인이 얼마나 이외수를 사랑하고 존경했고 그에게 바친 희생과 헌신이 보통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수 양육비소송

그러면서 "아내가 그때 나에게 했던 행동은 약이 되었고 아내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부인의 속 깊은 내조에 대해 고마워한 적 있고, 그말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외수 양육비소송 -이외수 부인 젊은시절.

이렇듯 두 사람의 애정이 무척이나 깊었고, 특히 부인 전영자 씨의 헌신적인 내조가 늘 화두가 됐기에 이번 사건은 팬들에게 더욱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이외수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와.. 정말 소설같고 영화같은 사랑이 현실에서 저렇게 가능하구나… 라며 참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혼외아들은 뭐고 양육비 미지급은 도대체 무슨 소립니까????

그간 해왔던 바른소리들은 죄다 소설이었던 겁니까?

 

이외수 대마초 사건에 대한 말들까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혼외정사와 그 아들출생이 대마초 사건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 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사에 의하면 이외수는 소설수업을 받겠다고 찾아온 여자 작가지망생들과 여관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고 전해지는데요.. 여기서 그 왼쪽에 있는 글을 보면 여관에서 함께 연행된 31살 오모양이 나옵니다.

이외수 양육비소송

그때 오모양과 함께 연행됐던 날짜가 88년 4월입니다. 88년이면 지금으로 부터 25년 전입니다. 당시에 오모양이 31살이었고.. + 25년 현재 56세 라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이외수를 고소한 여자가 56살 오 모 여인 입니다. 이게 그냥 우연일까요? 이외수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 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외수라는 브랜드를 믿고 그에게 많은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잘못한게 있으면 잘못했다고 확실하게 밝히고 넘어가야지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 이외수의 변도 있습니다.

내가 22년 전에 여관에서 대마초를 했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딱 한군데 신문만 문학소녀(신문에는 31살. 당시 여관에서 빨래와 청소담당하던 참고인 2명.즉시 풀려남)동숙을 했다는 추측기사가 나왔다. 그 신문의 기자는 당시 취재도 오지 않았다.(출처 - 이외수 홈피)

(이외수 트위터)

어떤게 사실일까요? 그때당시에 신문기자가 취재를 갔던지 말았던지 그건 지금으로선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기사에 나온 오모 여인이 25년전 31살이었고, 여관에서 빨래와 청소를 담당했던 그 여인과 동일한 성과 나이를 가진 여인이 혼외아들과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서 고소를 한 것에 대해서는 우연으로만 보기엔 찝찝함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당시 레이디경향에도 이렇게 나왔었군요..

 

개인적인 추측은 제외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 기사와 이외수 본인의 이야기만 가져왔습니다.

이외수가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도한 여러 추측이나 여러가지 의견을 한데 모아보고는 싶지만.. 그래도 한때 좋아서 책을 많이 사서 주변에 선물도 했었고.. 아직까지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제가 모르는 사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비판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외수는 하루빨리 팬들을 위해서라도 이는 그대로 밝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