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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세상사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부진 택시기사 사건 vs 조현아 너무나 대비된다


지금 재벌가 여자들 중에 가장 이미지가 좋은것은 단연 이부진 입니다. 이번 조현아 사건을 통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있는 것들이 더 하다’는 명제를 이부진 택시기사 사건을 통해서 철저하게 깨어졌다가, 조현아로 인해서 역시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사회 고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들의 ‘도덕적 의무’ 입니다. 돈 있으니까 이정도는 쉬운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부진 택시기사 에피소드가 두고 두고 회자 되는 이유는 그만큼 이걸 실천한 고위층이 드물기 때문이지요.

오늘 이부진과 조현아를 비교하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조현아로 인해서 더 부각되는 그녀

이부진 택시기사 선행 당시에 어떤 상황이었나?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은 당시에 당황스러운 뉴스를 접해야 했습니다. 갑자기 택시가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신라로 돌진했다는 것인데요, 그것도 외벽도 아닌 아주 비싼것으로 알려진 호텔신라 정문인 회전문을 못쓰게 만들어버렸던 것 입니다.

당시에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네티즌들은 택시기사 인생 끝났다며, 수리비만 해도 수억은 일단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며 기사를 걱정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이부진 택시기사 오히려 돌봐 vs 조현아 약자 깔봐

당시에 나온 기사에 의하면 호텔신라 회전문 파손으로 인한 수리비가 5억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택시기사가 물어줘야 할 돈이 4억이었다고 합니다. 알보고니 그 택시기사는 나이가 무려 82세의 노인이었는데요. 그렇게 늙은 나이 까지 운전을 하나.. 하고 놀랐는데 알고보니 집안 사정이 딱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부진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면제 처리를 해주었으며, 나중에 사람을 보내서 택시기사가 몸은 괜찮은지 돌봤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 케이스가 된 ‘이부진 택시기사 호텔신라 돌진 사건’

경찰측에서도 기사의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판명이 났기 때문에, 이부진이 만약 보상 받겠다고 해버리면 정말 힘든 상황이 될 뻔 했습니다. 남은 인생 빚을 갚으로 살아야할지도 몰랐지요. 거기다가 기사가 들어있던 보험도 5천만원짜리 책임보험이었다고 합니다. 회전문 가격에 수리비에, 당장 정문이 그렇게 박살이 나서 영업에 지장까지 생겼으니 그 피해는 굉장히 컸는데요.

이부진은 택시기사가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며, 집을 방문에서 상황도 알아보라고 디테일하게 지시를 했었지요. 저는 이게 그냥 감동적인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이번 조현아 케이스를 보고, 이부진이 참 드문 사람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택시기사도 감동받고 보는 사람들도 감동받았던 그 사연

택시기사 할아버지는 자신이 사과하고 물어줘도 뭐할판에 호의를 받아 너무 감동이라고 했었는데요. 인터넷에서는 그 이후로 이부진에 대한 칭찬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부진이 최근에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이부진 택시기사 스토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이부진이라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며 보통 재벌가가 욕을 먹게 되어있으나 ‘까임 방지권’을 얻은 이부진 만큼은 여론이 나빠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조현아 사건과 대비되어 더 아름답게 비춰졌던 이부진 택시기사 배려

조현아가 이번에 250여명의 사람들이 타고있는 항공기를 자기 자가용처럼 사용하는것을 보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대한항공을 다시 이용하지 않은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승무원들을 무슨 ‘아랫것’들 대하듯 하는 모습에, 하긴 어릴때부터 귀족처럼 자랐으니 저런 사고방식을 갖는게 아주 당연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조현아가 가진 주식평가액을 보면 400억이 좀 넘는다고 합니다. 이부진은 1조클럽에 들었구요. 기업으로 따지면 조현아는 이부진에 비했을때 중소기업 수준 입니다.

그리고 두 사건을 통해서 각자의 인성 또한 재산 보다 더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부진 vs 조현아 가정교육의 차이일까

이상하게도 조현아의 동생들도 그렇고 하나같이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나 남동생은 더욱 심했지요. 하지만 삼성가 사람들은 오히려 사생활로 인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적이 거의 없습니다. 유일한 흠이라고 하면 이혼했다는것 말고는 따로 들게 없을 정도 지요.

저는 똑같은 부자라도 천박한 ‘졸부’가 있고, 기품있는 ‘부자’가 따로 있다는걸 조현아를 통해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현아는 아직까지도 스스로 공개석상에 나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업종의 특성상 크게 경쟁상대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니꼽더라도 어쩔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저부터라도 꼭 아시아나를 타주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