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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과 관련된 이야기

알바몬 광고 논란과 2015 최저임금 최저시급 신고 하는법


알바몬 광고 논란, 알바몬 탈퇴 사태 등이 일어나면ㄴ서 손석희 앵커느님이 알바몬 광고에 대해서 지적을 하셨습니다. 저도 알바몬 광고 참 잘만들었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알바몬 측에서 오히려 사과를 하고 광고를 바꿨더군요. 자영업자들이 요즘 힘든것은 알겠으나, 돈을 더달라는 것도 아니고 최저시급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인데 반발이 있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법으로 정해놔도 이렇게 혼란과 논란이 끊이질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알바몬 광고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알바몬이 욕먹을 짓인가, 너무 이상해지는 우리나라

뉴스에 까지 나온 알바몬 최저임금 광고 이야기

엊그제 방송됐던 JTBC '뉴스룸 팩트 체크'에서는 알바몬 광고에 대해 손석희 앵커 말을 꺼냈습니다.

"(알바몬 광고 내용이)당연한 내용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문제가 됐느냐. 분위기는 가볍게 제작했는데 소상공인들이 들으면 나름대로 뼈아픈 부분들이 있었던것 같다"

 

알바 자리를 알선해주는 사이트 알바몬은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해서 최저시급, 야간 수당, 인격모독 등 알바들이 지금까지 수도없이 겪어온 케이스들을 가지고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알바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사회 초년생이거나 미성년자들도 많습니다. 즉 사회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업주에게 최저임금에 대해 속아넘어가거나 당하기 쉽기에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혜리가 찍어서 이슈가 되었던 알바몬 광고

알바몬 광고가 나가고 난 뒤에 ‘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에서는 알바몬 광고에 대해

"알바몬은 수많은 자영업 소상공인 업주들이 최저임금과 야간수당을 지키지 않는 악덕 고용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알바몬은 광고를 즉각적으로 중지하고 소상공인 전체에게 공개 사과하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느낌을 받은 걸까요? 양심을 지키고 올바르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자영업자들은 오히려 반겨야 될 일이 아닌지요.

 

오히려 네티즌들이 감싸주는 알바몬

마치 이번 알바몬 광고에 대한 항의는 자신들의 명예에 관한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최저임금에 대해서 알려야 했는지에 대해 항의하는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힘들다 보니 결국 인건비에서 조금이라도 더 남겨야 하는데, 이걸 알바들이 인기스타가 나온 광고를 통해서 한명이라도 더 법을 알게되면 자영업자들이 힘들게 될것을 고민한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실 알바몬 광고는, 사기업이 하기 전에 정부에서 최저시급, 최저임금에 대해서 공익광고로 만들었어야 했던 내용 입니다.

 

최저임금에 대한것과, 최저시급 신고하는법까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알바몬도 자영업자들이 들고 일어서니 한발 물러서버렸습니다. 무서운 세상이죠. 우리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최저임금이란 나라에서 노동자를 회사나 업장에서 쓰게 될때, 월급이나 시급을 정하게 되는데, 노동자의 절박한 상황 등을 이용해서 노동 착취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걸어둔 것 입니다. 무조건 최저임금 이상은 지급해야 한다는 법을 만든것 이지요.

 

 

최저임금은 작년 5,210원에서  5,580원으로 올랐습니다.

최저시급은 2015년 1월 1일부터 인상이 되었으며,

2015 최저임금 시간당 5,580원 입니다.

2014년의 최저임금 5,210원에서 7.2%, 370원이 인상된 금액 입니다. 주휴수당 등 다른 수당들은 사업장에 따라 조금씩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최저임금을 무조건 입니다. 그 어떤 곳이든 일을 시키면 무조건 최저임금 이상을 줘야 합니다. 

최저임금을 위반하는 곳의 사장은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게 법이 그리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무조건 먼저 챙겨야 합니다.

 

 

이 마저도 안주면?? 최저시급 신고 하는법 알아봅시다

최저임금 신고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 합니다.

http://minwon.moel.go.kr/minwon2008/index_new.jsp

고용노동부 민원 마당으로 일단 가서 위 이미지에 있는 신고센터로 들어갑니다.

 

 

으악 이런걸 또 깔아야 하는군요;;;

알바몬 소식 듣고 열받아서 신고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드릴려고 들어갔다가 더 열받게 됐습니다.

아니 어려운 사람들이 신고를 하는건데 뭘 이리 깔라는게 많은지..

간단하게 폰인증 한번 하고 작성하게 하면 되는거지 참 답답하군요.


들어가서 화면 하단으로 내려가면 위와 같이 최저시급 신고 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최저시급 신고를 하려면 로그인을 해야하는데요, 공인인증서가 아닌 아이핀으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아오 그런데 이거 엄청 짜증나는게 있더군요

다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설치를 하라고 해서 했더니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력을 할수가 없음…. 하아

 

최저시급 신고 하는법, 신청 후 프로세스는 위와 같습니다.

제 컴퓨터에선 아무리 설치를 해도 저기서 로그인이 안되네요 ㅡ.ㅡ

로그인만 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최저임금, 최저시급 꼭 지킵시다!

알바가 갑..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한것은 확실히 받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알바몬이 이번에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 입니다. 업자들이 알바몬을 탈퇴하니 어쩌니 했을때 오히려 잘된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그사람들은 최저시급에 대한 법을 지키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한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법을 지키는 업자들만 남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이번 알바몬 논란을 통해서 많은걸 배우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