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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이슈

차두리 은퇴 경기, 고마워 차두리 차범근


한국 뉴질랜드 평가전,

그리고 [차두리의 42분] 차두리의 마지막 여정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차두리(35, FC서울)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뜨거운 이별을 했다.
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을 해서

전반 42분까지 소화를 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뉴질랜드 친선경기에서의 42분이 차두리의 국가대표팀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차두리는 김창수와 교체돼 물러났습니다. 차두리 은퇴경이가 이렇게..

차두리는 지난 2001년부터 14년여 간 함께 했던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차범근 차두리,'그 기분 내가 다 안다'

차두리 차범근,'눈물 흘리는 아들-미소 짓는 아버지'

차범근 아들에서 차범근이라는 이름을 축구팬들에게 당당히 알린 차두리,

멋있습니다. 정말,

 



차두리의 마지막 메세지

“나는 잘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걸 여러분이 알아준 것 같아서 마지막에 행복하게 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됐다.

대표팀에 많은 성원 부탁한다.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선수로 도와줘서 감사하다”

차두리의 마지막, '차붐'에 안겨 목놓아 울다

차두리, 2015년 3월 31일 뉴질랜드전에서 은퇴경기 갖고 은퇴식을 했습니다.

차두리 대한민국 승리와 함께 이제 떠나요~

 

차두리의 지난 14년에 대해 정리되어 있는 영상 입니다.

차두리 고마워 차두리 은퇴경기 동영상

 

하늘과 팬, 차두리도 작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차범근의 아들’ 높은 벽 넘고 차두리 은퇴

차범근 차두리, 부자가 2대에 걸쳐 27년간 대표팀에 있었습니다.

 

차두리 차범근

[뉴질랜드 한국] '이재성 결승골' 한국, 뉴질랜드에 1-0 승..차두리 은퇴 선물.

차두리 고마워. 축구팬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반납한 차두리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보냈습니다.

차두리는 자신의 마지막 A매치에서도 혼신을 다한 플레이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2015년 3월 31일 A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3월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이 뉴질랜드 친선 경기는 차두리의 마지막 A매치로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월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슈틸리케 감독은 뉴질랜드전에서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를 성대하게 치러주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고맙다, 차두리…사랑한다, 차두리" 뜨거웠던 은퇴식


대한축구협회도 차두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네요 정말, 차두리 은퇴를 멋있게 해주시니말이죠

그리고 SNS를 통한 이벤트, 차두리의 이름과 번호가 금색으로 된 차두리만을 위한 유니폼도 제작을 명령했던 슈틸리케 감독.  또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차두리고마워’가 적힌 응원 클래퍼를 배포했습니다. 차두리 고마워 정말,

 

차두리를 위한 33,514명의 따뜻한 드라마

차두리의, 차두리를 위한, 차두리에 의한 한편의 따뜻한 드라마였습니다

뉴질랜드전은 차두리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친선경기보다는 차두리를 떠나보내는 의미가 더 컷습니다.

마침 장내 분위기도 잔잔했었습니. 서울 월드컵경기장엔 경기 시작 전부터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이날 비가 내렸습니다.

3월 31일 저녁 7시 10분께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와 인사를 하자 듬성듬성 자리를 메운 팬들이 관중석에서 환호성을 질러주었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상암을 찾은 관중은 33,514명. 분위기는 킥오프 50분 전부터 분위기는 서서히 달아올랐습니다.

 

 

하늘조차 운 차두리의 마지막 42분간의 질주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에게 명예를 안겨주었습니다. 정말 멋있는 감독이네요.

차두리에게 마지막 A매치에서 왼쪽 팔뚝에 노란색 주장 완장을 채워준 슈틸리케 감독.

차두리 은퇴를 위한 멋진 마무리를 연출해주었습니다.

 

주위의 이러한 배려와 준비, 박수를 받은 그는 멋진 경기력을 보답했습니다.
축구 팬들이 차두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측면을 헤집는 호쾌한 드리블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차두리는 뉴질랜드전 경기 시작부터 빠르게 뉴질랜드의 왼쪽 측면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역시 차두리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차두리의 마지막 역주에 팬들은 우뢰와 같은 함성이 쏟아 나왔습니다..

 

차두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수비 시에는 가장 먼저 뒤로 물러나 수비진을 조율했던 차두리.

뉴질랜드 한국 전반 6분에는 특유의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또한 반대편 동료와 호흡을 맞추며 차두리는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벼주었습니다.

 

[뉴질랜드전] '차두리 42분 교체' 한국, 뉴질랜드와 0-0 전반 종료

차두리 은퇴가 점점 다가오자 하늘도 아쉬웠는지 갑자기 봄비가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전혀 비가 오지 않았었는데,

때마침 차두리의 은퇴시간에 맞춰서 하늘도 아쉬웠는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차두리 고마워, 모두가 고마운 '극적 승리'(한국-뉴질랜드전)
그리고 전반 42분. 슈틸리케 감독은 예정대로 차두리를 교체아웃했습니다.

차두리는 주장 완장을 기성용에게 넘겨주었고, 3만 3,000여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영웅의 퇴장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차두리는 마지막 A매치에서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차두리에게는 골, 도움 이상의 것이 있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드리블과 움직임, 동료를 위한 보이지 않는 헌신 등이 있었습니다.

팬들 또한 그런 차두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박수를 쳐주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 차범근과 포옹 나누는 차두리

차두리 차범근 따뜻했던 포옹


하프타임 때는 차두리 은퇴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차두리는 두 줄로 도열한 동료 선수, 코칭 스태프, 한국 축구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영웅의 마지막 여행을 함께 했습니.

이어 차두리를 추억하는 13년 143일의 A대표팀 영상과 음악이 흘러나오자

차두리는 두 손으로 얼굴을 움켜쥐며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그라운드로 들어 왔습니다.

차두리와 포옹을 나누자 그라운드엔 포근한 온기가 마저 감돌았습니다..



[차두리 은퇴식]차범근 품에 안겨 우는 차두리

 

차두리

2001년 ~ 2015년 A매치 76경기 4골 7도움

국가대표 최장기간 활동 6위 (13년 143일)

아시안컵 역대 다한민국 최고령 출전(34세 189일), 최다 출전 2위(15경기)

 

차두리, "밉지만 존경스러운 내 아버지 차범근" (차두리 차범근)

"언제나 아버지를 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건 현실의 벽이었다.

그래서 축구를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께 꽃다발을 받았는데, 그때 모든 걸 내려놓는 기분이어서 또 한 번 울었다"

"언제나 내 아버지, 차범근을 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결국 그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그래서 한때는 밉기도 했다. 그러나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내 아버지라 행복하다."

 

 

< 차두리 대표팀 은퇴 소감 >

"너무 감사하다. 내가 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잘 하진 못했지만 열심히 하려고 애썼던 선수였다.

팬들이 알아줬던 것 같아 마지막에 행복하게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수 있을 것 같다.

후배들이 예선을 앞뒀는데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행복한 축구 선수로 대표팀을 그만둘 수 있게 해 감사 드린다"

차두리가 축구대표팀 떠나며 남긴 말


차두리는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뉴질랜드 한국 차두리 은퇴경기,. 우중충한 날씨에도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차두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차두리 고마워'란 대형 통천이 VIP석 맞은편 스탠드에서 올라오자 차두리 팬들은 "차두리"를 연호

차두리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축구 영웅의 아름다운 퇴장이었습니다..

 


이렇게 국가대표로서 차두리의 마지막 여정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차두리 고마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던 비는 영웅의 퇴장에 슬퍼하는 눈물이자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앞둔 영웅을 축복했습니다.

 

▲ ‘슈틸레케의 배려’ 받은 차두리, 14년 간의 대표팀 생활 마무리

▲ '42분 출전‘ 차두리, 마지막까지 경쟁력 있었던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차두리 은퇴식, '하늘도 울고 두리도 울고' 차두리 고마워

[차두리 고마워] ‘슈틸리케 배려’, 그리고 ‘차미네이터’의 고별전

[차두리 고마워] ‘차두리 은퇴’ 함께라 행복했던 76번째 A매치

굿바이 차두리.. 반갑다 이재성

"팬들의 함성을 들었을 때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그리고 정말 행복한 축구 선수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많은 데 내가 이런 환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 벅찼다"


경기 후 은퇴 기자 회견에 참석한 차두리는

"지금까지 굴곡이 많았다. 기쁜 일도 있었고, 슬픈 일도 있었다.

이 모든 것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