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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양성자, 남모를 고충

지난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캐스터 세메냐.

그러나 그녀는 한창 성별논란에 휩싸이다가 결국 '완벽한 여자는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합니다..

그녀는 다름아닌, 바로 남녀 양성자였는데요.

이것는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모두 가진 것을 뜻한는 말입니다..

당시 국제육상경기연방 측은 "세메냐에게 자궁과 난소가 없으며, 몸 안에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고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었습니다.

남녀 양성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오는 부분인데요,,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도 샤오민이라는 소녀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사연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할게요.  

 

양성구유자(남녀양성자, 인터섹슈얼) 이란??

[ 兩性具有者 ]

선천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는 유전적 질환의 일종으로 출생시 하나의 성으로 확정하는 시술을 통해 남성 혹은 여성의 성을 갖기도 한다. 또, 출생당시에는 한쪽의 성기가 눈에 띄지 않아 모르다가 성장하면서 반대쪽의 성기가 더욱 발달하여 인지하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으로는 '앤드로자인(androgyne)' 또는 '허머프로다이트(hermaphrodite)' 라고 한다. 앤드로자인은 그리스어 '안드로귀노스'에서 온 말이고, 허머프로다이트는 '헤르마프로디토스'를 영어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허머프러다이트(Hermaphrodite)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상적인 남성의 상징인 헤르메스(hermes)와, 이상적인 여성의 상징인 아프로디테 (Aphrodite)를 결합시킨 말하자면 상징화된 이상적인 인간을 말한다. 태고적 사람들은 동일 개체(個體)에 암수 양 성기를 갖추고 있는 것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삼고 있었다.
이외에도 간성(인터섹슈얼, Intersexual) 역시 양쪽 성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양성자 소녀 샤오민

남녀 양성자

“난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양성 소녀의 눈물

태어날 때부터 남녀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태어난 ‘남녀 양성자’(hermaphrodite) 소녀의 아픈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중국 런민망의 2014년 8월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샤오민(小民)이라는 이름의 21세 소녀는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태어난

성적 소수자 였습니다..

양성 소녀 샤오민, 남자의 생식기와 목소리, 울대뼈를 가졌지만,

 샤오민은 여성의 생식기와 가슴까지 있으며, 샤오민에게 남녀 생식기가 모두 있다는 사실을 안 그녀의 생모는 매몰차게 자식을 버렸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맡아 키우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내내 동네에서 비웃음과 무시, 공격의 대상으로 살아 왔는데요.



샤오민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어른들까지도ㅜㅜ 샤오민을 기피하며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웃사람들은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해요“말 안 들으면 샤오민에게 시집 보낸다”는 말로 아이들을 혼내곤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다 아는 어른들이 도대체 왜 이러는지.ㅜㅜ 아이가 받을 상처좀 생각하세요..

동네에 짓궂은 남성들은 그녀의 가슴을 노골적으로 더듬기 까지 했었다고 해요..






현재 호적상 성별은 여성이지만, 외모는 남성에 더 가깝다. 2차 성징이 오면서 울대뼈가 도드라지기 시작했는데, 동시에 가슴도 부풀어 올랐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쌓여가던 어느 날,

샤오민과 아버지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봤지만 “치료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는 답만 돌아올 뿐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치료에는 적지 않은 돈이 필요했는데, 형편 역시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게 치료의 시기가 있는 것인가 보네요.ㅠㅠ 그래도 든든하게 아빠가 옆에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예요.

스스로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샤오민에게는 어려운 일인데요.

샤오민과 가깝게 지낸 한 이웃은 “함께 시장에 가면 곧장 남자 옷을 먼저 고른다. 간신히 설득해 여자 티셔츠와 치마를 사게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엄청난 혼돈이 오는가 봅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언론과 자원봉사자를 통해 그녀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현지 언론인 런민망 역시 “그녀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우리 사회와 국가가 모두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녀 양성자 캐스터 세메냐

'성별논란' 세메냐 '양성자' 충격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경기에서 우승한 뒤 성별논란에 휩싸인 캐스터 세메냐(18)

▶ 남아공의 여자 육상스타 세메냐 선수 기억나십니까?.

 2009년 월등한 기량 차이로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 결승에서 우승해 성별 논란이 일게 되었습니다.

세메냐 선수는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모두 가진 인터섹슈얼(intersexual)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인터섹슈얼들이 있지만 이들에 대해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성별 논란에 휩싸인 남아공 육상 선수 캐스터 세메냐(18)가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모두 지닌 '남녀양성자'(hermaphrodite)라고 호주 언론이 주장했습니다. 반면, 남아프리카육상연맹(ASA)은 "IAAF 측으로 부터 아직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며 호주 언론의 주장을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호주 언론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소식통을 인용 "세메냐에 대한 성 판별검사 결과 난소가 없으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생성하는 고환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면 목소리가 굵어지고 수염이 나며 근육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앞서 세메냐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난 메디컬 검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IAAF는 향후 세메냐의 경기 출전을 금지할 예정이며, 건강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수술을 조언할 것이라고 특히, 지난달 열린 베를린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에서 세메냐가 딴 금메달을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아직 결정된것은 없다고 해요..

  이와 관련, IAAF 대변인 닉 데이비스(Nick Davies)는 "이것은 의학적인 문제이지 도핑에 관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 테스트는 고의의 위법 행위에 대한 의심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메냐의 건강 상태가 그의 경쟁자들 보다 불공적 우위를 가졌는지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자였는데…25살, 여성의 성기가 발견됐다?

인터섹슈얼 김래연의 몸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모두 갖고 태어난 인터섹슈얼은 우리 사회에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의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아 우리 사회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

 

남자였는데…25살, 여성의 성기가 발견됐다?

인터섹슈얼 김래연의 몸

아이의 울음소리가 산부인과 분만실의 공기를 갈랐습니다.

엄마의 몸속에 있다 막 세상으로 나온 아이는 모든 게 낯설었습니다.

이 아니는 눈을 감고 우는 게 세상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대화였습니다.

아이의 몸은 여느 아이와 다를 게 없었습니다.



페니스(penis·남성의 성기)가 달려 있어 의심의 여지 없이 사내아이였었는데요.

“아들입니다.” 아이를 받은 분만실의 간호사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엄마는 따뜻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여느 사내아이처럼 평범하게 자랐었습니다.

그런 그 아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이상반응이 일어 났는데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는 남자인데, 여자보다 남자를 보면 가슴이 뛰었습니다. 여자처럼 화장을 하는 게 좋았습니다.

변성기가 오지 않았습니다. 가슴이 자라고 엉덩이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의 몸에서 여성이 자랐습니다. 생리 비슷한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피는 나오지 않았지만 냉이 흘렀습니다.

엄마는 아들에게 말했습니. “사내들은 원래 운동하면 가슴이 커지는 거야.”

아이는 스포츠 브래지어를 차고 가슴을 눌렀습니다. 항문 쪽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서는 ‘꼬리뼈가 사라진 흔적’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는 그 말을 믿었습니다.

 

사내아이인데 여성처럼 몸이 변해가자 ‘고추는 달리긴 한 거냐’며 놀리는 친구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런 그에게 탈출구는 공부였습니다. 악착같이 공부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하지 않으면 아이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는 서울의 한 명문대 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2008년 아이는 스물다섯 어른으로 자랐습니다. 현재 2014년 그는 33살, 

여성과 남성 모두의 특징을 가진 채 그대로 성인이 되었습니다.

페니스를 갖고 있어 겉으로 보기엔 남자였지만, 또 동시에 여성의 가슴과 질을 가진 여성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더이상 견딜 수 없었습니다.



‘내가 트랜스젠더(transgender·성전환자)인가?’ 고민 끝에 병원 정신과를 찾았습니다.

의사는 진료 뒤 뜻밖의 말을 꺼냈습니다.

“당신은 트랜스젠더가 아니라 인터섹슈얼(intersexual·반음양 사람)인 것 같아요. 제대로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놀랍게도 산부인과 검사 결과 그의 몸에는 정소와 난소가 모두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질과 음순이 항문 뒤에 숨겨져 있는 것도 발견되었는데요. 그는 인터섹슈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기뻤습니다.

“충격을 받기보다는 진정한 나를 알게 되어 기뻤어요. 내 몸이 이상했던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니까요.”

 

“수정 과정에서 Y염색체 일부가 섞인 듯”

인터섹슈얼 성정체성을 가진 김래연(가명·33·현재 여성)씨는 성염색체 배열 구조가 XX였습니다.

남성의 경우 XY의 구조입니다.

김씨를 진단한 의사는 “정자와 난자의 수정 과정에서 Y염색체의 일부가 섞여 페니스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터섹슈얼은 수정된 태아가 자궁 안에서 분화해가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존재입니다.

염색체 이상으로 이러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단순한 호르몬 과다나 결핍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섹슈얼은 어떤 돌연변이이거나 괴물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김원회 부산대 의대 명예교수(전 대한성학회 회장)는

 “드물게 벌어지는 것이긴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모두 갖고 태어나는 것 등은) 태아의 분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태생 초기에는 남녀 모두 일차 조직이 있었기 때문에 분화 과정에서 어떤 원인으로든지 이상이 생기면 양성의 상태로 태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드아이와 인터섹슈얼, 금기 다룬 '신의퀴즈4' 소수자 배려 일깨웠다

tv프로그램에서 이와같은 이야기를 다뤘었네요.

주위에서 흔히 볼수 없는.. 몰랐던 부분이였던것 같아요..

당사자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