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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세상사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이게 문자 소동과 막장 대응의 결과? 단원고 교감 자살


경기교육청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공무원 신분 ‘유지’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김 모 교장이 직위해제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17일 안산 단원고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윤 모 행정실장을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 조치시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가 웬말인가요..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끝나지 않은 학교의 비극



▲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조치, 경기도 교육청 역풍. 사진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내부. 교실마다 하얀 국화꽃이 올려져있다

학생 6명 등 12명 아직 '실종'

 

직위해제 소식이 전해지자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도교육청의 조치에 대한 비난과 김 교장을 동정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게시글들은 대부분 세부적인 내용없이 '단원고 교장의 직위해제를 반대합니다', '또하나의 참극 교장 직위해제', '해경은, 고위공무원은 한명이라도 직위해제 되었는가'라는 등의 조치에 대해 비난하는 내용을 제목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가 18일 오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포털사이트 관련 뉴스 댓글에는 수백~수천여개씩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댓글 대부분은 도교육청의 직위해제 조치를 비난하고, 김 교장을 동정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 모 교장을 이날 직위해제 했다”며

“수학여행 진행 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

사고 직후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관리 등 현장수습을 위해 잠시 유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 교장 선생님은 직위해제되고 교감선생님은 자살하시고 이백명이 훌쩍 넘는 친구들 중 70여명만 살아 돌아온 이 참사 속에 교장, 교감, 교사들마저 떠나보내야 하는 아이들 마음은 어떨까. 무엇이 먼저이고 나중인지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세월호 실종자 12명…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후 외고로 전환 '웬말'

 

이어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신분은 유지되며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후임 교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단원고 교감 자살, 대책본부 뒷산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었죠..

4월 말 단원고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교장 직무를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4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당선자에게 "관내 학교의 부정부패를 감시할 수 있는 기구나 체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


가족대책위는 이날 안산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옆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이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수학여행 여행사 선정 과정에서 뒷돈이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러한 비리를 뿌리 뽑지 않으면 제2의 세월호를 막을 수 없다"며 학교의 부정부패를 척결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참담한 심정...”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안타깝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단원고가 하루 빨리 정상화 되었으면"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사고 수습 이후에 조치 내렸어도 늦지않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공무원 신분은 유지라...좀 그렇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이게 문자 소동과 막장 대응의 결과?' 단원고 교감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