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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세상사

경주 코오롱호텔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 현장 경주 호텔 가스 누출


경주 코오롱호텔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 호텔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그것도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코오롱은 과거에도 한번 문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바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인데요.

바로 이 사건..

딱 작년 이맘때 쯤이었습니다. 14년 2월 17일이었으니까요. 부산외대 학생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하러 갔다가, 저기가 붕괴되어 버렸지요. 사망자 10명에 부상자는 무려 100명이 넘게 발생했던 사건입니다. 거기다가 이번 경주 코오롱호텔 이산화탄소 유출이라니.. 코오롱은 안전 개념이 좀 부족해 보이네요.


경주 호텔 가스 누출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경주 코오롱호텔 위치


코오롱호텔에서 가스가 유출된것은 오늘 오후 3시쯤 입니다. 경북 경주시 마동에 위치한, 코오롱호텔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갑자기 이산화탄소가 많이 유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망자는 현장에 있던 근로자 입니다. 45세라는걸 보니 한 집안의 가장일텐데.. 어떻하다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까요.

그분은 질식해서 곧바로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경주 코오롱호텔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유일한 사망자 입니다.

 

가스 누출 호텔 코오롱호텔 보일러실

그리고 다수의 부상자가 생겼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코오롱호텔 사고 부상자는 6명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부상자 중 한명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되고 난 뒤에 구조를 하려고 돕던 호텔 관계자라고 합니다.

 

코오롱호텔 보일러실

작업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산화탄소 유출의 경위는 보일러실에서 단열재를 제거하던 작업중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코오롱호텔 지하에서 화재감지기가 울리기 시작하면서,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뿜어져 나왔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화재 발생은 없었으며, 다른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경주 코오롱호텔 이산화탄소 누출

도대체 왜 이산화탄소가 그렇게 다량 방출되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보일러실, 기계실 등에서 화재가 나면, 감전 위험 때문에 물 대신에 이산화탄소가 사용 된다고 합니다. 코오롱호텔 지하설비 쪽에 문제가 있었던것이 아니라, 화재경보가 잘못 울렸던것이 그 이유인것 같은데요.

경주 코오롱호텔 사고로 호텔에서 투숙하고 있던 60여명의 고객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코오롱호텔 사고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왜 화재감지기가 갑자기 울렸고, 소화설비가 작동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나, 돌아가신분과 가족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갔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