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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세상사

그것이알고싶다 여중생 은별이 성폭행 임신 무죄 성적자기결정권 학대 순응증후군


이번 그것이알고싶다 많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애가 너무 순진한건지 조금 모자란건지.. 아니면 정말 너무 무서워서 모든것을 그 나쁜놈의 말대로 따른것인지.. 인터넷 게시판들에서도 상당히 논란이 되었던 편 입니다.

어제 1월 17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중생(16세) 소녀의 가출과 임신 뒤에 숨겨졌던 이야기를 조명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실종된 은별이(가명)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이번 그것이알고싶다 방송 내용 때문에 다른 나쁜것들이 성적자기결정권을 악용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법을 바꾸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충격적이었던 이야기 함께 해보고자 정리해봤습니다.


손꼽히는 충격, 이번 회 그것이알고싶다 잘못된 만남

그것이알고싶다 여중생 성폭행 사건, 은별이는 평소에도 주변에 모범생으로 소문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어느날 갑자기 가출을 해버리고 마는데요. 금쪽같은 딸을 찾기 위해서 부모님들이 찾아나섰고 나중에 은별이를 찾고보니 그 결과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중학생을 임신시킨 파렴치한 어른, 그것이알고싶다 <위험한 사랑 - 소녀를 사랑한 남자>

은별이를 찾고보니, 은별이 아빠보다 나이가 2살 더 많은 한마디로 아빠뻘의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었으며, 놀랍게도 출산까지 마친 상태 였습니다. 이제 막 아이돌 오빠들 좋아하면서, 남자친구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나이인데, 중년남성과 함께 살며 애를 낳은 것 입니다. 그것도 중학생이요.

 

안산인질범 기억나는 그것이알고싶다 중년남성그것이알고싶다

위는 안산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살인까지 저지른 인간 입니다.

한 가정을 박살 내놓고, 한다는 소리가 경찰 때문이고, 도망간 아내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죄는 전혀 생각지도 않고 남탓만하고 있는것이지요.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나온 중학생 은별이를 성폭행 한것으로 추정되는, 그 중년남성 또한 자신은 은별이를 사랑해서 그런것이고, 은별이 아빠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거짓말 까지 했습니다.

중학생 아이의 아버지는 뇌수술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활조차 힘든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은별이의 폭로 “1년 전부터 원치않는 관계 당했다”

피해자인 은별이는 용기내어서 자신이 당한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한창 연예인에 대해 환상이 많을 나이인 여중생 은별이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꼬셔서 차에 태워서 범하게 되었고, 그 뒤로도 계속 불러내서 수십차례나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식보다 어린, 애기같은 학생에게 그딴 마음을 먹었다는 자체가 범죄가 아닙니까.

 

 

가출을 유도한 정신병자, 겁먹고 세뇌당한 어린아이

그것이알고싶다 내용을 보면 애를 어떻게 꼬신것인지 계속해서 아이는 어른이 부를때마다 가게 됩니다. 자신이 연예기획사 쪽에서 일하고 있다며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을 한 뒤에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아들보다 어린 여중생 아이가 임신을 하게 되자 가출을 하도록 꼬셔서 동거를 하게 됩니다.

둘은 2011년 8월달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웃긴것이 이때도 가해자의 아들이 입원을 해있던 병원에 갔다가 은별이를 만나게 되었고 거기서 유혹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와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쓰레기

사건이 경찰로 넘어가게 되자, 이 쓰레기는 은별이와 사랑하는 사이였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연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은별이가 자신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면회온 기록, 그리고 연인처럼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증거로 제출 하게 됩니다.

그것만 본다면 정말 아이가 그놈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해서 만난것 처럼 비춰지는데요. 아이는 두려움에 길들여진것이지 절대 그놈을 사랑해서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알고보니 사기꾼에 허언증 환자, 더러운 소아성애자

그놈이 저지른 일들을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이 일부 밝혀냈는데, 자신을 기자로 사칭하고 다니면서 영화 시사회에 기자 신분으로 꼭 참석하기도 하고, 차타고 다니면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접근해서 연예인 시켜주겠다며 만나 돈을 뜯어내기도 했던 사기꾼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여중생 은별이를 만나서 그 짓을 저지르게 된것이구요. 그리고 그의 메신저에는 다른 어린애와 나눈 대화내용들도 있었습니다.

 

 

여중생 은별이는 왜 범인을 계속해서 면회하러 간것일까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해자가 매일 자신에게 연인처럼 편지를 쓰고 면회를 오라고 시켰다고 합니다. 갇혀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치부를 모두 알고있고, 아직 어린아이인 피해자는 ‘무서운 어른’이 강압적으로 명령을 하니 그런 상황에서 듣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겠지만, 성격적인 부분도 있었을 것 이구요.

 

 

그것이알고싶다를 통해 알려진 ‘순응증후군’

은별이 이야기 이외에도 다른 케이스가 하나 더 나옵니다. ‘학대순응증후군’의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인데요. 교사였던 한 남성은 자신의 친딸을 10살때부터 오랜시간동안 성폭행을 해온 짐승과 다를바가 없는 인간 입니다.

아이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아빠가 모텔 등 원하는 장소로 부르면 저항하지 못하고 부르는곳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나중에 법원에서 그 파렴치범은 딸이 오히려 더 원했다느니 이런 소리를 하면서 전혀 뉘우침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징역 8년을 선고받게 됩니다.

순응증후군이란

성적으로 학대를 당한 어린 아이가, 심리적으로 받은 상처와 충격, 절망이 반복되면서, 그 상황(학대 등)에 길들여지는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갈기갈기 찢겨버린 피해자 하지만 가해자는 무죄

1심 2심에서는 자기보다 27살이나 어린 아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받았지만 대법원에서는 무죄를 받게 됩니다. 대법원가서 무죄받았으니 이미 그 사람은 앞으로 더이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없어지게 된 것 입니다. 그것이알고싶다를 보면서 가장 화가 났던 부분인데요.

둘 사이에 주고받은 메신저와 편지 등으로 인해서, 피해자의 진술을 믿기가 어렵다는 것 입니다. 물론 자신이 미성년자 인것을 악용해서 돈을 뜯어내는 사악한 아이들도 적지 않은 세상이기 때문에 잘잘못을 잘 따져서 하는것은 맞으나, 제가 화가 났던 부분은 우리나라 법은 왜 이런 사건이 생길 여지를 줄 정도로 법이 느슨한것인가에 대한 생각 때문입니다.

 

 

해외에서는 어떨까? 그것이알고싶다 사건 미국의 경우에는?

만약 미국에서 은별이 사건이 일어났다면, 가해자는 얄짤없이 바로 중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르긴 하지만 이런 케이스의 경우에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성적자기결정권을 존중하긴 하지만 서로가 비슷한 또래인 경우에만 처벌을 받지 않으며, 만약 상대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른일 경우에는 서로가 정말 사랑해서 사귀게 되고 관계를 가지게 된 경우라 하더라도 무조건 처벌을 한다고 합니다.

법이 이렇게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야, 이번 사건처럼 성적자기결정권을 악용해서 아이들에게 나쁜 시도를 하는 인간들이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 왜 우리나라와 일본만 성적자기결정권의 연령을 만 13세로 정해놓았는지, 왜 미국 등 서방의 선진국 처럼 16세로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알면 알수록 실망스러운 우리나라, 언제나 바뀔까.

담배도 사서 피는 아이들 보다는 파는 사람을 처벌하듯, 사리분별이 제대로 되지 않고 판단력이 아직은 흐린 어린 아이들과 어른이 관계를 갖게 된다면 아이가 마음을 열어서 만나게 되었다 하더라도 처벌을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애초에 머리를 굴리지 않을테니까요.

그것이알고싶다를 보고 나서 참 마음속이 더 복잡해지는군요.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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