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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세상사

홍가혜 무죄 상황, 홍가혜 과거 김용호 기자 사건 홍가혜 비방댓글 고소


홍가혜 무죄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가혜 고소 관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홍가혜가 이번에 합의금을 제대로 받게 된다면 엄청나게 돈 벌게 되겠네요. 홍가혜는 예전에 세월호 사건때 자신이 민간잠수부인데, “정부 관계자가 막았다.”, “약속했던 구조장비가 지원되지 않았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전에도 홍가혜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홍가혜의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각종 홍가혜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 들이 나오면서 당시 분위기는 홍가혜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감정이 격해졌고, 정부가 세월호 피해자 구출에 소극적이었고 심지어는 막았다는 정황과 증거들이 나오면서 홍가혜가 했던 말 중 진짜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홍가혜는 그 때 이후로 재평가를 받게 됩니다.


홍가혜 무죄, 그녀에 대해 쏟아졌던 수많은 비난들 어떻게 할까

홍가혜 비방댓글 고소로 상당히 큰돈 벌게 될듯 하지만 홍가혜 무죄로 인해 그녀의 상처도 생각해봐야

홍가혜는 자신에게 심한 욕설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댓글을 단 사람 800명을 고소 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인데요. 그리고 욕설의 정도에 따라서 200만원 ~ 500만원의 합의금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홍가혜가 고소한 800명의 네티즌들 중에서 ‘모욕죄’가 유죄로 인정이 된다면 벌금과 취업 등에 있어서 불이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취하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홍가혜 무죄 여전히 그녀에 대한 논란도 많다.

만약에 절반만 합의금을 받아도.. 400명.. 그리고 200~500만원이라고 했으니 계산하기 편하게 300만원만 잡아도.. 엥?? 12억??

하지만 생각보다 이 모욕죄라는게 유죄로 인정받기가 힘든것 같더라구요. 얼마나 합의금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100명만 300만원씩 받아도 3억 입니다.. 엄청난 금액이군요.. 홍가혜 비방댓글 고소

홍가혜는 비난여론을 의식한듯, 자신이 합의금을 원한것이 아니라, 고소당한 네티즌이 합의하자고 눈물로 호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가혜 무죄 vs 홍가혜 과거 등 그녀의 의심스러운 행동

당시 홍가혜를 믿지 못했던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홍가혜가 민간잠수부로 뛸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민간잠수부가 되려면 자격증 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팽목항의 경우라면 베테랑급만 들어갈 수 있지요.

홍가혜는 자기가 민간잠수부라고 이야기 한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당시에 경찰 조사가 발표된것을 보면, 홍가혜는 민간 잠수사들이 구조 작업을 하기전에 이름 및 연락처등 개인정보를 적는곳에 홍가혜 자신의 이름을 적었으며, 신원 증빙용 사진까지 방송 작가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관련 자격증도 없으며, 취미로 바닷가에 들어갔던게 전부였던것이 사실로 밝혀졌으니, 홍가혜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셀 수 밖에 없었던것이 사실이지요.

 


그리고 홍가혜가 당시에 했던 인터뷰 내용중에, "잠수부들이 세월호 안에 있는 생존자와 대화를 했다"라고 말한 부분인데 이런 부분들은 당시 상황을 볼때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에, 홍가혜의 주장에 대한 신빙성에 의문이 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나중에 재판장에서 세월호 유족 중 한사람이, 자신의 동서가 배를 타고 가다가 배 안에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난뒤에 돌아와서 (세월호 생존자와의 대화) 이야기를 해줬고, 어떻게 확인한거냐고 물으니, 잠수부가 내려가서 망치로 두드려서, 배안에서 신호를 줬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가 돌고 돌아 홍가혜에게 들어간것이고, 홍가혜는 그걸 mbn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했던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홍가혜는 인터뷰를 하고 난 뒤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가 홍가혜에 대해서 상당히 까칠한 기사를 냈었지요. 하필 논란의 김용호 기자라 크게 믿음이 가지 았았지만요;

그리고 나중에 나온 기사를 보니, 김용호 기자가 홍가혜에 대해 비난했던것이 대부분 진실성이 없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게 뒤에 하나씩 밝혀지면서 홍가혜의 ‘명예’는 조금씩 회복이 되었습니다.

 

당시 김용호 기자가 홍가혜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것중 하나 입니다.

홍가혜가 영화배우 하고싶다고 말했다며, 캐스팅 디렉터에게 시나리오 받고 진도로 갔다고 트윗을 올렸는데요.

김용호 기자는 어떤 여배우에게 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고 여배우가 누군지도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한마디로 거짓인듯..

 

홍가혜 사기사건 허언증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부분 역시, 해운대 경찰서의 형사와 이야기 했는데 홍가혜가 거짓말을 기가막히게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주장.

홍가혜 화영 사촌언니 발언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이야기.

결론은 홍가혜를 극딜했던 김용호 기자가 잘못한것이죠.

 

그리고 홍가혜는 김용호와의 통화 녹취록도 제출 했습니다.

홍가혜는 김용호 기자에게 자기는 화영 사촌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홍가혜가 예전에 일본 지진때 도쿄 거주 교민으로 나온 모습..

또 이런 기사들까지 나오기 시작하면서

당시에 홍가혜의 진짜 신분이 뭐냐.. 지진, 세월호사건 이런 재난 찾아다니는 사람이냐 등등 많은 혹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번 홍가혜 사건의 결론은

- 홍가혜가 의심을 살만한 상황이었다.

- 홍가혜가 했던 말중 정부의 행동에 대한것은 사실이었고, 심각하게 홍가혜를 비난하고 욕한 사람들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홍가혜 고소는 정당하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홍가혜에게도 잘못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그녀가 처음부터 모든것을 내려놓고, 정부의 행위를 비판하고, 유족의 의견을 대변해주는 식으로 나갔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세월호 사건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겠네요..




지금도 당시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만약에 그 안에 미국에서 놀러온 관광객들이 다수 있었다면 그렇게 소극적으로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세월호 사건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살만한 곳인가.. 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고,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외국으로 나가고싶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저런 상황이 되었을때 나라가 날 구해줘야하는데, 미국같이 자국민을 확실하게 챙기는 나라라면 좀 더 안심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세월호 참사는 잊지 말아야 할 한국 역사의 오점입니다.


홍가혜에대한 네티즌들 반응은?

"홍가혜를 그렇게 몰아간건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다,"

'홍가혜가 일본에도 나오고, 여기저기 이슈가 될만한 장소에 나오는것이 오해를 불렀던것 같다, 홍가혜는 이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홍가혜를 관심병자로 만든것은 정부와 기레기다. 솔직히 홍가혜가 한말 다 사실로 드러나지 않았나?"

'홍가혜 고소 잘했다. 이래야 일베충 같은놈들이 설치지 못하지'

"홍가혜 까던 김용호는 처벌 안받나? 저런 기자야 말로 진짜 문제"

'악플러는 처벌을 받는게 당연하다, 홍가혜가 악의적인 거짓말을 한것도 아니며 정부의 행태가 사실이었으니 홍가혜의 과거 문제로 연결시켜서 비난하는건 옳지않다'


그리고 홍가혜 암투병 소식이 있더군요.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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